"딸 손 잡으면서 다짐했다" 전인권 마약 끊은 이유
2016-07-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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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인권(61)씨가 딸 덕분에 일탈을 끊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전 씨는 지난 17일
가수 전인권(61)씨가 딸 덕분에 일탈을 끊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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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씨는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과거 마약 논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네이버tv캐스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전 씨는 과거 마약을 복용한 혐의로 5번 구속됐다. 그는 마약에 중독돼 정신병원과 요양원 신세를 지는 등 몸과 맘이 피폐해져 갔다고 했다. 전 씨는 앞서 마약을 복용한 이유로 '들국화 성공에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가수 전인권 씨 / 이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전 씨가 다시 삶에서 희망을 찾게 된 계기는 가족이었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제가 맹세한 것은 우리 딸이 한 번 있는 시집인데 내가 사람들을, 하객들을 난처하게 하는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딸이 (결혼식 당시) 내 팔을 그날따라 꼭 더 쥐더라"며 "그래서 '내가 다시 한 번 정상에 선다' 다짐하고 (식장에) 입장했다"고 털어놨다.

전 씨는 "그날부로 '어떻게 하면 내가 노래를 정말 잘할 수 있을까' 그 생각만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마약도 완전히 끊고, 음악만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 씨는 "추억 때문에 56년 동안 정든 집을 떠나지 못한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보컬로 속해 있는 밴드 들국화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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