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 애인과 카톡 답장, 남성은 "15분 뒤"...여성은?
2016-08-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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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Pexels '밀당(연인이나 마음에 드는 상대를 떠보는 행동, '밀고 당기

'밀당(연인이나 마음에 드는 상대를 떠보는 행동, '밀고 당기기'의 준말)' 중인 연인에게 카톡이 왔을 때, 답장에 걸리는 시간은 남녀 모두 '15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온리-유가 지난달 25일에서 30일까지 전국 미혼남녀 508명(남녀 각각 2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밀당 중 애인에게서 카톡 문자가 오면 발견 후 얼마 만에 내용을 회신하나'에 따르면, 남성은 39%가, 여성은 43.3%가 이 같이 응답했다.
남성의 경우 '확인 즉시(31.5%)'가 그 다음으로 많았고, '30분 지나서(22.8%)', '1시간 지나서(6.7%)'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30분 지나서(31%)'가 두 번째로 많았고, 이어 '확인 즉시(17.3%)', '1시간 지나서(7.9%)' 순으로 나타났다.
업체는 '밀당 상대가 보낸 카톡 확인 시간'도 물었다. 남성 응답자 40.6%가 "10분 뒤에 한다"고 답했다. 이어 '발견 즉시(37.2%)', '30분 지나서(17.7%)', '1시간 이상 지나서(9.0%)' 순이었다.
반면, 여성 응답자는 "30분 뒤에 확인한다(37.4%)"가 가장 많았다. 이어 "15분 지나서(32.9%)', '1시간 지나서(17.7%)', '발견 즉시(12.6%)' 순으로 조사됐다.
비에나래 손동규 사장은 "대체적으로 여자가 더 밀당을 잘하는 편"이라면서 "남자가 져주는 일반적인 면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