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가 말한 영화 '터널' 개사료 먹방

2016-08-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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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트리 배우 하정우 씨가 영화 촬영 중 개사료를 먹었다고 털어놨다.하정우 씨는 4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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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 씨가 영화 촬영 중 개사료를 먹었다고 털어놨다.

하정우 씨는 4일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다수의 매체와 영화 '터널' 홍보 인터뷰를 갖고 영화 속 '먹방'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헤럴드POP에 "영화를 찍으면서 먹방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후반부에 개사료를 먹는 게 난 너무 웃겼다. 시나리오에 그게 있어서 정말 재밌겠다, 새롭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개사료는 진짜였다. 사람이 먹어도 된다. 대신 먹으면 퍽퍽하더라. 간이 안 돼 있는데 촬영을 하면서 70~80알 먹었다. 괜찮더라. 먹을만 했다. 농장에서 개를 관리하는 분들이 와서 개육포를 먹으면서 나한테 사람이 먹어도 된다고 했다. 먹었더니 간만 안 돼 있더라"고 말했다.

또 "살다 살다 별걸 다 먹네. 다이어트 식품 되겠다. 조미료나 설탕 이런 게 없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날 그는 자신의 '먹방' 캐릭터에 대해 "건빵을 먹으면 별사탕처럼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영화의 본질이나 캐릭터와 상관없이 별책부록처럼 생각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OSEN에 밝혔다.

하정우 씨가 주연으로 나선 영화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10일 개봉한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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