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준 '핑크 털 폰케이스' 쓰는 아버지 사진

2016-08-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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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ought a phone case online but didnt realize it

미국에 사는 한 소녀가 잘못 주문한 핸드폰 케이스를 아빠에게 줬다. 연분홍 색 털로 된 커다란 케이스였다. 아빠가 이를 사용하는 모습이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다.

매사추세츠 주에 사는 테일러(Taylor·19)는 3일(이하 현지시각) 트위터에 아빠 사진 네 장을 게재했다. 그는 "핸드폰 케이스를 잘못 주문해서 아빠를 드렸더니 매우 좋아하신다"고 적었다.

아이폰 6를 사용하는 테일러는 실수로 아이폰 6 플러스용 핸드폰 케이스를 주문했다. 배달된 핸드폰 케이스를 보고 테일러는 아이폰 6 플러스를 사용하는 아빠에게 이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사진 속 테일러 아버지는 연분홍색 털로 만들어진 커다란 핸드폰 케이스를 들고 있다. 여성스러운 케이스를 들고 좋아하는 아빠 사진은 트위터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무려 6000번(한국 시각 4일 오후 9시 기준) 넘게 리트윗됐다.

4일 테일러는 미국 매체 버즈피드에 "평소 아빠와 매우 친하게 지낸다"며 "새로 주문한 핸드폰 케이스가 배달되면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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