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글 보고 참담한 심정” 최여진 사과문

2016-08-08 12:20

add remove print link

이하 최여진 씨 인스타그램 배우 최여진(33)씨 어머니가 양궁선수 기보배(28)씨를 향한

이하 최여진 씨 인스타그램

배우 최여진(33)씨 어머니가 양궁선수 기보배(28)씨를 향한 욕설글을 남겨 논란이 인 가운데 최여진 씨가 사과문을 전했다.

최여진 씨는 8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려 "저희 어머니의 짧은 식견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최여진 씨는 "어머니가 기보배 선수를 지목해 쓰신 글과 사과문까지 뒤늦게 보고 참담한 심정이었다"며 "기보배 선수와 기 선수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최여진 씨 어머니 정모 씨는 SNS에 기보배 선수를 향한 욕설 글을 남겨 논란이 일었다. 정 씨는 2010년 보도된 기보배 선수 기사 캡처 이미지도 첨부했다. 해당 기사는 기보배 선수 아버지 인터뷰로, 기 선수가 보신탕을 즐겨 먹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 씨는 "무식해보이지만 욕좀 할게요"라며 "니 X이 미쳤구나"라고 욕설을 남겼다. 이어 "한국을 미개인 나라라고 선전하냐? 잘 맞으면 니 XXXX(부모)도 처드시지. 왜 사람 고기 좋단 소린 못 들었냐"고 썼다. 논란이 일자 정 씨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SNS에 사과글을 남겼다.

정모 씨 인스타그램

최여진 씨가 남긴 자필 사과문이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