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싸대기'는 실제 홍진경 이야기" 영상
2016-08-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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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사업가 겸 방송인 홍진경(39) 씨가 고객에게 김치로 맞
사업가 겸 방송인 홍진경(39) 씨가 고객에게 김치로 맞았던 일화가 전해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패널 김지민 씨는 "홍진경 씨가 김치로 뺨까지 맞았다는 말까지 들었다. '김치 싸대기' 원조라던데"라고 말했다.(영상 2분 55초부터)

포기 김치로 뺨을 맞는 일명 '김치 싸대기'는 지난 2014년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 나와 화제가 된 장면이다.

김묘성 기자는 "컴플레인을 거는 고객으로부터 김치를 맞은 사건이 있었긴 하다고 하더라"라며 "이 일로 인해서 다시 홍진경 씨와 어머님은 다시 태어나면 절대로 음식 사업을 하지 말자고 다짐했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홍진경 씨 사업 모토가 '고객에게 돈으로 입막음하지 말자. 비가 내리면 모든 비는 그대로 맞자'다. 불만 가진 고객이 있으면 직접 찾아가서 얼굴을 대면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묘성 기자는 "홍진경 씨가 찾아가면 놀라는 고객도 있지만 김치로 불만을 표시하는 고객도 있기 때문에 화가 풀릴 때까지 무릎 꿇고 혼이 난 경우도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1992년 '슈퍼 엘리트모델' 베스트 포즈상을 수상하며 얼굴을 알린 홍진경 씨는 방송 활동을 하던 중 2006년 김치 사업가로 변신했다.
방송에 따르면 홍진경 씨는 자본금 300만원과 친어머니 손맛으로 김치 사업을 시작했다. 2016년 현재 누적 매출액 400억원에 달한다.
강일홍 기자는 "홍진경과 김치는 안 맞는다고 홈쇼핑에서도 처음에는 거절했다고 한다"며 "집요하게 찾아다니면서 윗분에게 프레젠테이션 할 기회를 얻었다. 업체 측에서 유명 연예인을 데려오라고 해서 이영자 씨가 도와줬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