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소재로 한 애니, '라스트 바스티온' 영상

게임 ‘오버워치’를 소재로 한 단편 애니메이션 ‘마지박 바스티온’(The Last Bastion)이 모습을 드러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독일 쾰른에서 열린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16’에서 마지막 바스티온 영상을 18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영상은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올라왔다.

이 단편 애니메이션은 옴닉 사태 이후 약 10년간 잠들었던 옴닉(인공지능 로봇) 영웅 캐릭터 ‘바스티온’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옴닉 사태는 오버워치 세계관에서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에게 반란을 일으킨 사건을 말한다.

영상에서 새 ‘가니메데스’가 방치된 바스티온을 건드리자, 이 충격으로 바스티온은 깊은 잠에서 깨어난다. 다시 가동된 바스티온은 아름다운 자연과 동물에 매료돼 세상에 깊은 호기심을 갖게 된다. 가니메데스는 바스티온 어깨에 둥지를 짓기도 한다. 그러나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는 소리를 총소리로 인식한 바스티온은 개틀링 기관총으로 변신해 자연을 파괴한다.

이날 블리자드는 게임스컴 2016에서 신규 전장 아이헨발데를 소개했다. 또 영웅 캐릭터 ‘라인하르트’의 신규 전설 스킨(캐릭터 복장을 바꾸는 아이템)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