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아지노스 전투검'을 실제로 만들다
2016-08-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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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BLIZZARDKOREA 한 대장장이가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 가장 유명한
한 대장장이가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 가장 유명한 무기인 아지노스 전투검을 실제로 만들었다. 아지노스 전투검은 워크래프트 캐릭터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사용하는 쌍검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워크래프트 세계 속 강력한 무기를 실제로 제작하는 ‘아제로스 무기고: 전투검 제련하기’ 영상을 지난 20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영국 출신 대장장이 토니 스완튼(Tony Swatton)이 출연해 아지노스 전투검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 ‘헬 보이’ ‘헝거 게임’ 등에서 소품을 만든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대장장이다.
아지노스 전투검을 제작하는 과정에 총 50개 부품이 사용됐다. 스완튼은 제련에 사용된 플라스마 절삭기, 텅스텐 불활성 가스 용접기(TIG 아크), 다이아몬드 톱 등 다양한 장비에 관해 설명했다.
최종 조립을 거쳐 완성된 아지노스 전투검 무게는 9kg이다. 스완튼은 완성된 검을 보며 “악마의 볼기짝을 후려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전사 복장을 입은 근육질 남자가 등장해 아지노스 전투검을 실제로 사용해봤다. 일반 소품용 무기와 다르게 이 검은 실제로 날카롭게 날이 갈려있다. 남자는 전투검을 이용해 얼음 조각, 모형, 유리잔을 파괴했다.
스완튼도 아지노스 전투검으로 칠면조를 잘라 난폭하게 뜯어 먹었다.
토니 스완튼은 지난해 4월 워크래프트 캐릭터 가로쉬 헬스크림이 사용하던 무기인 피의 울음소리를 제작하는 영상을 공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