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이 아쿠아리움에 기증한 애완 낙지 근황 영상
2016-09-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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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Team Coco 미국 유명 MC 코난 오브라이언이 아쿠아리움에 기증한 '애완
유튜브, Team Coco
미국 유명 MC 코난 오브라이언이 아쿠아리움에 기증한 '애완 낙지' 사무엘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방송된 TBS '코난쇼'에서는 코난이 사무엘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코난은 지난 2월 내한 당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사무엘을 애완용으로 구매했다. 그는 "나와 같이 살 것"이라며 사무엘을 미국에 데려가려 했으나 통관 문제로 어렵게 되자 국내의 한 아쿠아리움에 기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관광공사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오게 된 사무엘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무엘은 통관 절차를 거친 뒤 비행기를 타고 미국 캘리포니아에 도착했다.
사무엘은 코난쇼 스튜디오로 이동하는 동안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을 관광했다. 또 할리우드 명예 거리에 촉수를 찍기도 했다. "역사상 가장 성공한 낙지"가 된 셈이다.
이하 GIPHY
코난은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관광을 마치고 온 사무엘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먹이용 크릴 새우 1200달러(약 134만원), 바다 소리를 들려주기 위한 체임버 오케스트라 비용 1만5000달러(약 1682만원), 이사에 따른 트라우마 치료 비용 9만달러(약 1억원) 등 사무엘을 미국으로 데려 오는 데 총 26만5675달러(약 2억9782만원)가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코난은 마지막으로 "한국 감사해요"라고 인사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사무엘은 현재 미국 LA에 위치한 한 아쿠아리움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