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해설가 하일성 씨 숨진 채 발견

2016-09-08 09:10

add remove print link

하일성 씨 / 연합뉴스 야구 해설가 하일성 씨가 8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하일성 씨는

하일성 씨 / 연합뉴스

야구 해설가 하일성 씨가 8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하일성 씨는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스카이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하 씨가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하 씨는 지난달 18일 사기 및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부산지검 형사4부(김정호 부장검사)는 지인에게 프로야구단 입단 관련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하 씨를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하 씨는 지인 A씨에게 "B씨 아들을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시켜달라"는 청탁을 받고 5000만 원을 받았다. A씨는 하 씨가 운영하던 회사 계좌로 5000만 원을 입금했지만, B씨 아들이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하지 못하자 지난해 하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하 씨는 프로야구 구단 입단 청탁을 받은 적 없으며, 5000만 원은 빌린 돈이라고 주장해왔다.

home 편집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