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계 버뮤다' 옥천허브에 대한 SNS 심경글 모음

2016-09-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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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hub에서 실제 택배가 분류되는 모습이다 / CJ creative journal 연휴만

옥천hub에서 실제 택배가 분류되는 모습이다 / CJ creative journal

연휴만큼 달콤한 시간도 없지만 연휴가 다가올 수록 애가 타는 것이 있다. 바로 '택배'다.

"내가 과연 연휴 전에 택배를 받을 수 있을까?"

하루에도 수없이 스마트폰 앱을 실행한 뒤 택배 위치를 확인하곤 한다. 그러나...

많은 '택배 러버'들이 좌절(?)하는 곳이 있다. 택배사 'CJ 대한통운'이 운영하는 허브터미널 중 한 곳인 '옥천Hub'. 이곳에 택배가 당도하면 며칠씩 이동이 없다던가, 혹은 택배가 겨우 이동됐다가도 다시 옥천 hub로 돌아간다 해 '버뮤다 삼각지대'와 합친 '옥천 버뮤다'라는 별명도 있다.

옥천 허브가 있는 충청북도 옥천의 위치 / 네이버 지도

옥천hub는 택배 배송을 위해 최적화된 지리적 위치와 물류 시스템이 특징이다.

충청북도에 위치한 옥천은 지리적으로 대한민국 중앙쯤 위치해 있다. 전국으로 물건을 배송하기 딱 적합하다는 뜻이다.

옥천hub는 택배를 싣고 내리는 '간선 상차', '간선 하차'가 모두 이뤄지는 곳이다. 이 곳을 거쳐야만 물건이 각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옥천hub로 엄청난 택배 물량이 몰리며 연휴 기간에는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이 13일부터 시작된는 연휴를 앞두고 처리한 택배만 2765만 상자다. 이중 상당수가 옥천hub로 흘러들어가 많은 이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SNS에서는 택배를 기다리다가 택배가 옥천hub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에 빠지거나 낙심한 글이 심심치않게 올라오고 있다.

트위터에 올라온 옥천hub에 관한 푸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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