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추 양 줄여서..." 맥도날드서 햄버거 사면 감자튀김 무료

2016-09-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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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인스타그램 양상추 수급이 어려워지자 맥도날드가 양상추를 정량보다 적게 제공하기로

맥도날드 인스타그램

양상추 수급이 어려워지자 맥도날드가 양상추를 정량보다 적게 제공하기로 했다. 대신 양상추가 들어가는 제품을 시키면 후렌치 후라이를 무료로 준다.

지난 15일부터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일부 버거와 스낵랩 등 양상추가 들어가는 제품을 주문하면 후렌치 후라이 미디엄 사이즈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맥딜리버리로 주문했을 때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만약 고객이 원하면 후렌치 후라이 대신 콜라, 커피 등 음료를 받을 수도 있다.

19일 맥도날드 관계자는 "양상추 가격이 오른 것과는 무관하며 수급이 어려워서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그는 당분간은 양상추 양을 줄이고 후렌치 후라이를 대신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 때문에 양상추, 시금치, 배추, 부추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1일 동남지방통계청 '8월 부산지역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양상추 값은 전월 대비 52.5% 상승했다.

앞서 일부 네티즌은 맥도날드 햄버거에 든 양상추 양이 크게 줄었다는 글을 남겼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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