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젤리나 이혼 “브래드 피트 약물 남용, 다혈질 성격 때문”

미국연예매체 TMZ 보도내용이다.

로스앤젤레스=로이터 뉴스1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 이혼에 관련된 새로운 이혼 사유가 제시됐다.

20일(이하 현지시각) TMZ는 두 사람의 이혼 사유가 '약물 남용'과 '술', '다혈질적 성격'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관계자 말을 빌려 이혼과 '외도'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두 사람의 이혼이 발표되자 대부분 매체들은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불륜설'을 이혼 사유로 언급했다. 이같은 내용을 가장 먼저 보도한 뉴욕포스트 페이지 식스는 20일 "안젤리나 졸리가 사설탐정을 고용해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불륜 사실을 확인한 후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브래드 피트는 "이번 이혼 소송은 굉장히 슬프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안위다. 아이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과한 관심은 자제해 달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10여 년 동거 생활 끝에 지난 2014년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둘 사이에는 입양한 아이 셋과 친자녀 셋 등 자녀 6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