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친구 떠나보낸 이영자가 눈물 흘리며 속삭인 말
2016-10-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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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최진실 씨 49재에서 참석했던 이영자 씨 / 이하 연합뉴스 "너무 보고싶다. 갈

"너무 보고싶다. 갈수록 더 보고싶다. 안 울려고 했는데... 조금만 더 버텨주지"
개그우먼 이영자 씨가 8년 전 떠나보낸 친구 앞에서 눈물 흘리며 한 말이다.
2일 배우 최진실 씨 사망 8주기를 맞아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 최진실 씨 묘역에는 최진실 씨 어머니를 비롯해 지인, 팬클럽 등이 추모식에 함께하며 떠나간 고인을 추억했다.
이영자 씨는 이날 TV리포트에 최진실 씨가 너무 보고 싶다며 "그땐 너무 놀라서 달아나기만 했다. 진실이한테는 미안하기만 하다. 환희 준희한테 더 잘해주지 못 해서 미안할 따름"이라고 속상해했다.

1988년 CF를 통해 데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위치에 오른 최진실 씨는 2008년 10월 2일 향년 40세의 나이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안타깝게도 남동생 고 최진영 씨 마저 2010년 3월 29일 자택에서 스스로 세상을 떠났으며, 2013년 1월 6일 전 남편 조성민 씨 역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 조성민 씨와 최진실 씨 사이에 낳은 자녀 환희 군, 준희 양은 최 씨 어머니가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