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 딸 준희가 전한 '뭉클한' 장래희망

2016-10-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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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진실 씨 딸 준희 양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학교에서 장래희망 같은 것을

고 최진실 씨 딸 준희 양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학교에서 장래희망 같은 것을 적을 때 항상 '훌륭한 엄마'라고 적는다. 내가 어른이 돼서 애를 낳고 키우게 되면 내가 못 받아본 사랑을 자식한테 더 많이 주고 싶다"

고 최진실 씨 딸 준희 양이 밝힌 장래희망이다. 해당 장면은 1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볼 수 있다.

준희 양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무뎌지겠지 했는데 더 보고 싶고 그렇다"면서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덧붙여 "물론 엄마도 좋은 엄마였지만 엄마보다 더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했다.

고 최진실 씨 아들 환희 군도 "이제 시간도 많이 지났으니까 조금씩 익숙해지기도 하는데, 그래도 (엄마가) 보고 싶다"고 했다.

고 최진실 씨는 지난 1988년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한중록'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드라마 '질투'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08년 우울증과 악성 루머 등에 시달리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고 최진실 씨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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