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제서 소주병 들고 명언 날리는 스윙스 (영상)

2016-10-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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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징(@usingism)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2016 10월 11 오전 7:23 PD

유징(@usingism)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래퍼 스윙스가 대학 축제에서 학생들을 향해 명언을 날렸다.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에는 같은 날 한경대 축제 무대에 오른 스윙스 모습이 담겼다. 마이크를 든 스윙스는 다른 한 손에 소주병을 든 채 학생들을 향해 말을 이어갔다.

10년 전 자신이 래퍼가 된다고 했을 때 "가족과 친구들, 여자친구까지 모두 반대했었다"고 말한 스윙스는 "여러분들 잘 들어요. 지금 여러분들 어려요. 나도 어려요. 근데 여러분들은 저보다 대부분이 엄청나게 어려요"라며 서론을 꺼냈다.

"여러분들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엄청 어려울 수 있다는 거 알고, 여기 중에서도 분명히 여러 가지 위험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거고, 실연당해본 사람들도 있었을 거고, 집에서 안 좋은 일 있었던 사람들도 분명히 있었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그건 다 그래, 절대 포기하지 마요. 끝까지 가는 사람이 무조건 이겨요"라며 명언을 날렸다. 학생들이 환호하자 그는 "우사인 볼트가 세계에서 왜 제일 달리기 빠른 사람인 줄 알아요? 끝까지 갔기 때문이에요. 무슨 말인지 알죠? 여러분 하고 싶은 거 다 XX해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즐기라고. 우린 젊고 인생은 개 짧어"라는 말까지 덧붙이며 축제 무대를 꾸며갔다.

영상을 본 한 인터넷 이용자는 "감동이다. 정말 힘이 되는 말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해당 영상은 21일 기준 조회 수 2300회 이상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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