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도중 싸움난 사자 무리...먹히던 물소 반응

버팔로를 사냥한 사자 무리가 갑자기 싸우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틈타 도망치는 물소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는 페이스북에 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한 영상 속 사자 무리는 사냥에 성공한 물소 주변에 모여든다. 한참 식사 도중, 두 암사자가 싸우기 시작한다. 이를 말리려다가 다른 사자들도 싸움에 가담한다.

이 모습을 본 물소가 1차 도망을 시도하지만, 아직 싸움에 가담하지 않은 수사자에게 제지당한다. 하지만 싸움이 커지자 모든 사자가 서로에게 으르렁댄다. 결국 사자들은 싸우느라 물소에게서 눈을 뗀다. 물소가 유유히 뒤로 도망가며 영상은 끝이 난다.

해당 영상은 10만(한국 시각 22일 오후 3시 기준)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공개한 메트로는 "물소가 도망갈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소셜 미디어 이용자는 "물소 부상이 심한 것 같다"며 "얼마 못 가서 죽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