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고3 때 131일 결석...전부 공결 처리”

2016-10-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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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고교 3학년이던 지난 2014년 1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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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고교 3학년이던 지난 2014년 131일 동안 학교에 가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한겨레는 "지난 2014년 정유라 씨가 학교에 제대로 안 나오는데 출석 처리가 되고 있다는 문의가 교육청에 들어왔다. 교육청은 승마협회 공문 등을 확인하고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단독 보도했다.

[단독] 정유라 고3때 131일 결석…승마협회 공문 덕에 모두 ‘공결’
보도에 따르면 정유라 씨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12월까지 모두 131일 학교에 가지 않았다.

정유라 씨 결석은 모두 공결 처리됐다. 한겨레는 "정유라 씨 결석이 공결 처리된 데에는 승마협회 공문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이화여대에 정유라 씨 학점에 대한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에는 "정유라 씨는 어떻게 수업에 단 한 번도 나오지 않고 최소 B 이상을 챙겨갈 수 있느냐"는 내용이 담겨있다.

'교수님, 정유라 F라면서요' 이대에 붙은 대자보
정유라 씨가 정권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혹은 커졌다

지난 19일 결국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이 사퇴했다. 사퇴 당시 최경희 총장은 "최근 체육특기자와 관련하여, 입시와 학사관리에 있어서 특혜가 없었다.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특혜 논란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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