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다녀오긴 했는데…" 파괴왕 주호민 글
2016-10-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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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청와대 다녀오긴 했는데 pic.twitter.com/VcXufQav9W— 주호민
지난주에 청와대 다녀오긴 했는데 pic.twitter.com/VcXufQav9W
— 주호민 (@noizemasta) 2016년 10월 24일
웹툰 작가 주호민 씨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주 씨는 24일 트위터에 "지난주에 청와대 다녀오긴 했는데"라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청와대 앞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는 주 씨 사진이다.
주 씨는 온라인에서 '파괴왕'으로 불리고 있다. 주 씨가 지난 2013년에 올린 트윗 때문이다. 당시 그는 자신이 그만둔 대상들이 모두 사라졌다고 적었다.
모 전문학교 애니과 휴학 -> 애니과 없어짐 까르푸 알바하다 그만둠 -> 까르푸 없어짐 101여단 전역 -> 101여단 없어짐 검지넷 연재 종료 -> 검지넷 없어짐 야후 연재 종료 -> 야후 없어짐 후후 이제 어디를 그만둬볼까
— 주호민 (@noizemasta) 2013년 6월 20일
청와대를 다녀왔다는 내용이 담긴 트윗에 트위터 사용자들은 "여태껏 파괴시키신 것 중에 최고", "파괴의 화신"이라고 환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 연설문을 사전에 입수한 정황이 포착돼 파장이 일었다.

'파괴왕' 주호민 씨 해프닝은 최근에도 있었다. 주호민 씨가 24일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푸하하하 pic.twitter.com/3bqfwwHsLW
— 주호민 (@noizemasta) 2016년 10월 24일
BJ 대도서관과 함께 출연한 방송 캡처 이미지로, 지난 21일 방송된 EBS '대도서관 잡쇼'에서 대도서관이 주 씨 관련 일화를 언급한 장면이다.
대도서관이 "(주변인들에게) 주호민 작가와 촬영한다고 하니까, 그분이랑 방송하면 그 프로그램 사라진다고 하더라"고 말한 장면이 담겨 있다.
마침 비슷한 시기에 대도서관은 '당시 활동하고 있던' 아프리카TV를 떠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