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적 이슈에 소신 밝힌 연예인 20인
2016-11-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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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테이너'라는 말이 있다. '소사이어티(society)'와 엔터테이너(entertain
1. 김동완
아이돌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 사회적 발언을 해왔다. 세월호 1주기 당시 페이스북에 "유가족들과 국민들은 제도적으로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나라를 바라는 것"이라며 긴 글을 남겼다.
김동완 씨는 백남기 농민 사태 때도 'Pray For Korea'라고 적힌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최근에도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JTBC 뉴스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다.
2. 김미화
방송인 김미화 씨는 대표적인 소셜테이너다. 김미화 씨는 반값 등록금,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 등 여러 사회 문제에 소신을 밝혀왔다. 김미화 씨가 여러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면서 '외압'으로 인한 하차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3. 김제동
4. 김여진
배우 김여진 씨는 한진중공업 고공 크레인 농성에 참여했다가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임신 중에도 희망버스에 직접 참여했으며 홍익대 청소노동자 문제와 관련해 온오프라인으로 목소리를 냈다.
5. 김의성
6. 김혜수
배우 김혜수 씨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에 참여했다 지난 10월 공개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2014년 추석 때는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해 팽목항에 떡 150인분을 보내 관심을 끌었다. 김혜수 씨는 과거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애청자라고 밝히기도 했다.
7. 남희석
개그맨 남희석 씨는 트위터를 통해 여러 사안에 소신 발언을 해왔다. 전두환 전 대통령, 세월호 악플러, 일본 위안부 문제, 김영란법 등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8. 문소리
문소리 씨는 소셜테이너이자 폴리테이너(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정치적 행위를 하는 연예인)이다. 문소리 씨는 과거 민주노동당 당원이었다는 사실을 직접 밝혔다. 개 식용, 스크린쿼터 등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며 1인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9. 송강호
배우 송강호 씨도 김혜수 씨와 함게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에도 참여했다. 영화 '설국열차', '변호인', '밀정' 등 사회에 전하는 메시지가 뚜렷한 영화에 출연해왔다.
10. 수지
가수이자 배우인 수지 씨는 마리몬드 제품을 애용하는 스타로 유명하다. 마리몬드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심리치료를 받으며 만든 꽃 그림을 재디자인해 제품으로 만드는 사회적 기업이다. 수지 씨가 마리몬드 휴대폰 케이스를 사용하는 사실이 알려지며 해당 제품은 품절됐다. 팬사인회에는 '평화의 소녀상' 배지를 달고 참석하기도 했다.
2012년에는 영화 '26년'을 보고 트위터에 광주민주화항쟁 때 희생된 분들께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같은 해 "기업의 공헌활동은 당연한 것"이라는 발언도 했다.
11. 신현준
배우 신현준 씨는 최근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촛불 든 사진을 인증하며 촛불집회를 지지했다. 신현준 씨는 인스타그램에 태극기 앞에서 한 손에 촛불을 들고 서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후 생방송 진행 때문에 집회에 참여할 수 없었다는 뜻을 전했다.
12. 신해철
고 신해철 씨는 원조 소셜테이너로 통한다. 노래 가사를 통해 사회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를 꾸준히 냈으며, 2002년 12월에는 대선을 앞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 선언을 했다. 직접 노무현 당시 후보 TV 찬조 연설에 나서기도 했다.
미국 장갑차 여중생 사망 사건이 발생하자 모형 장갑차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노무현 정부가 '이라크 파병'을 결정하자 신해철 씨는 파병을 반대하며 청와대 앞 1인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간통죄 폐지, 체벌 금지 등을 주장했다. 100분 토론에 출연해 의견을 펼치기도 했다.
13. 유병재
14. 유아인
15. 윤도현
16. 이승환
가수 이승환 씨는 '뉴스'에 자주 등장한다. 최근에는 자신의 소속사 건물에 '박근혜 하야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승환 씨는 광주 민주화 항쟁을 다룬 영화 '26'년 제작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원작자인 강풀 작가에 직접 전화를 걸어 영화 투자를 약속했다. 세월호 유족들을 위해 팽목항에 구호품들을 직접 전달했고, 참사 이후 추모제 등에 빠짐없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01년부터 시작된 공연 '차카게 살자' 수익금을 전액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승환 씨는 최근 불거진 현수막 논란과 관련해서도 "선한 영향력을 올바르게 행사하는 것이 옳다"며 소신을 밝혔다.
17. 이효리
가수 이효리 씨가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사회 문제는 유기 동물 보호와 쌍용차 해고자 문제다. 이효리 씨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를 통해 유기견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고 유기견인 '순심이'를 입양하기도 했다. 채식으로 식단을 바꾸고 모피 착용 반대에 목소리를 내왔다.
쌍용차 해고노동자 이창근 씨를 직접 만나고 최대 주주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에 트윗을 보내는 등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또,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 해고자들이 복직됐으면 좋겠다며 티볼리 광고에 무료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쌍용차가 이효리 씨 제안을 거절해 성사되지는 않았다.
18. 조진웅
지난달 27일 '2016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배우 조진웅 씨는 수상소감으로 "어떤 시국이 됐든 대중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겠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또 이날 조진웅 씨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노란 리본 배지를 수트에 달고 등장했다.
19. 장현성
20. 황찬성
아이돌 그룹 2PM 멤버 황찬성 씨는 트위터를 통해 정치ㆍ사회적 이슈에 대해 소신을 밝혀왔다. 지난 대선 이후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에도 동참했다. 당시 황찬성 씨는 "국정원 시국선언 응원한다"며 "좀 떨리지만 왜 떨리는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 "방관하면 바뀌지 않는다"며 정치ㆍ사회 참여를 독려했다.
황찬성 씨는 세월호 참사 이후에 "사건은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대처가 곧 우리 사회를 보여준다. (중략) 지금 사회는 병들어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남역 살인 사건, 가습기 살균제 파동 등 사회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