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화제된 '아내 투표용지 훔쳐보는' 트럼프 사진

2016-11-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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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ld Trump peeked at Melania's ballot, and Twitt

트위터, CNN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70)가 투표 도중 아내 투표용지를 살짝 훔쳐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방송 CNN은 해당 영상을 트위터에 8일(이하 현지시각) 공개했다. CNN은 "트럼프가 아내 멜라니아 투표용지를 엿보았다"고 전했다.

당시 트럼프는 뉴욕 맨해튼에 마련된 한 투표소에서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Melania Trump)와 투표권을 행사했다. CNN은 해당 모습을 촬영 중 아내 투표용지를 살짝 보는 트럼프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 이용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이 해당 사진을 올리며 농담을 주고받았다. 일부는 장난스러운 문구를 추가하기도 했다.

1. 자기야, 나 믿지?

멜라니아: 당연히 자기한테 투표하지.

도널드: 알어. 당신 믿어. (힐끗)

2. 힐러리 찍는 멜라니아

3. 둘 중 하나다. 아내를 못 믿던가, 아니면 투표 방법을 모르던가

4. 여보, 트럼프에 찍어야지. T.R.U.M.P... 여보 스펠링... (*멜라니아 트럼프는 슬로베니아 출신이다)

5. 미셸 오바마의 연설에 이어 투표도 따라할 수 있으니...

(*멜라니아 트럼프는 지난 7월 현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연설 일부를 표절해 논란이 일었다.)

제45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대선은 8일 결전의 날을 맞았다. 당선자 윤곽은 당일 밤(한국시각 9일 정오 전후)에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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