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한테 깜짝 프러포즈하는 개리 영상
2016-11-14 09:30
add remove print link
곰TV,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가수 개리가 배우 송지효 씨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가수 개리가 배우 송지효 씨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지난 13일 방송한 SBS '런닝맨'에서 송 씨는 프로그램 미션 중 개리 작업실을 찾았다. 그는 "오빠, 잘 있었어?"라고 말하며 개리와 포옹했다.
이후 "솔직히 좀 창피했다. 저번 주에 (하차했을 때) 울고불고 했는데 이렇게 금방 볼 줄 몰랐다"면서 쑥스러워했다.
이에 개리는 "나랑 따로 만났을 때는 (지효가) 더 많이 울었다. 20분 동안 말을 안 했다"고 했다. 송 씨는 "그때 진짜 많이 울었다. 집에 가서도 분이 안 풀려서 문자로 욕했다"고 했다.
송 씨는 런닝맨 게임 미션을 이야기하면서 "이번 주 되게 가난한 거라서 돈 받아야 한다. 돈 있어?"라고 했다. 그는 개리 지갑을 들여다본 뒤 "오빠. 그거 하나 줘"라고 한 뒤 돈을 받았다.
개리는 "마음 같아선 이거 다 너 주고 싶다. 야! 나한테 시집올래?"라고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이후 "이렇게 매주 만나는 거 아니야"라고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 씨도 "오빠 갔는데도 다시 보러 온다니까 떨렸다"고 답했다.


개리가 "다시 월요커플 시작할 마음 있냐"고 묻자 이에 대해선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노래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를 불렀다.
개리는 지난 7일 '런닝맨'을 하차했다. 그는 지난 2010년 7월 '런닝맨' 1회부터 324회까지 함께했다. 개리와 함께 '월요커플'로 불렸던 송 씨는 이날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