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차움의원서 쓴 가명 '길라임'

2016-11-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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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JTBC News박근혜 대통령이 차움의원을 이용할 때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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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차움의원을 이용할 때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라임'은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배우 하지원 씨가 맡았던 극중 여주인공 이름이다.

15일 'JTBC 뉴스룸'에서는 청와대와 차움의원 사이의 특혜 의혹을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이후 차움의원 VIP 시설을 이용했다.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은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

전 차움 의원 관계자는 "본명으로 쓰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러다가 길라임으로 했다"고 주장했다. 또 "(평균) 30~40만 원 씩 들었던 것 같다. 수납이 아예 전혀 안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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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차움 관계자는 "'길라임'이라고 기록에 있길래 물어봤더니 박근혜 대통령 왔다 갔다고... 대통령 되기 이전에 왔다 갔는지 모르겠고 되고 나서 왔다 간 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주사제를 대리처방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차움의원에서 박 대통령 관련 진료기록부가 허위로 작성된 정황이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당국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차움병원 박 대통령 주사제 대리처방 정황…수사 의뢰
박근혜 대통령과 배우 하지원 씨가 2015년 10월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한복패션쇼에서 대화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