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이 그림' 모조품 29만원에 산 엄마
2016-11-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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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나 득템했어!!"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 캐릭터 '징징이'가 그린 그림의
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 캐릭터 '징징이'가 그린 그림의 모조품을 구매한 엄마 사연이 화제다.
해외 트위터 이용자 다니엘(Daniel)은 20일(이하 현지시각)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그는 "엄마 지금 장난하는 거지?"라고 짧게 글을 남겼다.
okay mom you can't be serious pic.twitter.com/ZFnQE4fOuj
— daniel (@DANlEL7) 2016년 11월 20일
한 사진은 엄마가 부엌에 걸어둔 징징이 그림 모조품 모습이다. 또 한 사진은 엄마와 다니엘이 주고받은 문자 내용이다.
엄마는 다니엘에게 "부엌에 엄마가 산 그림 확인해봐"라고 문자를 보냈다. 엄마는 "워커스에서 250달러(한화 약 29만 원) 주고 샀다"며 "파는 사람이 3000달러(약 350만원) 이상 나갈 수 있는 물건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아들이 "그림에 250달러나 썼냐"고 묻자 엄마는 "한 번 보기나 하라"면서 "나중에 더 비싸게 팔 것"이라고 전했다.
이 그림은 '네모바지 스폰지밥'에서 징징이가 직접 그린 '대머리와 빛(Bold and brash)'이란 작품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징징이가 상대방에게 자랑스럽게 선보이지만, 상대방은 "쓰레기통에 어울린다"고 답한다. 징징이 작품은 청소부에 의해 쓰레기통에 버려진다.
다니엘의 트윗은 3만 2000천(한국 시각 23일 오전 10시 기준) 넘게 리트윗되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