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을 들 수 없다면 1분의 기적을' 오후 8시부터 소등·경적
2016-11-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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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근혜 퇴진을 앞당기는 '1분 소등'의 기적을 만들어 주십시오.- (집과 상점, 사
박근혜 퇴진을 앞당기는 '1분 소등'의 기적을 만들어 주십시오.
- (집과 상점, 사무실에 계시는 분들) 다 같이 1분간 소등해주세요!
- (거리의 운전자들은) 1분간 경적을 울려주세요!
- 광장 외 거리의 시민들은 박수로 응원해주세요!
* 시간: 11월 26일(토) 저녁 8:00~8:01 (1분간)
26일 전국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제5차 범국민대회 촛불집회가 열리는 가운데 주최즉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집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1분 소등'을 제안했다.
주최측은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합니다. 오늘 대한민국은 암흑의 세상과 다르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은 하나이지만 광장과 거리에 함께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어둠을 걷어내는 '저항의 1분 소등'으로 전 국민의 힘을 모아주십시오. 100만, 200만 거리항쟁뿐 아니라 있는 곳은 달라도 5천만이 함께하는 시위를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라고 '1분 소등의 기적'을 강조했다.
SNS에서 처음 제안된 해당 캠페인은 지난 12일 오후 7시에도 3분간 진행됐다. 배우 김유정 양을 비롯한 스타들도 이날 항의의 전등끄기에 동참해 인증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