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0원에 팔리는 스베누 운동화

2016-11-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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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 스베누 운동화가 1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팔리고 있다. 27일 SNS에서는 "스

스베누

스베누 운동화가 1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팔리고 있다.

27일 SNS에서는 "스베누 운동화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전단지 한 장이 확산됐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한 쇼핑몰 전단지다. 전단지에는 12월 2일 단 하루 스베누 운동화가 990원이라고 적혀 있다.

쇼핑몰 관계자는 28일 "예전에도 스베누 운동화를 990원에 파는 행사를 진행했었다"며 "행사 당일에는 손님들이 이 운동화를 사러 줄을 선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한정 수량에 한해서만 진행된다"며 "12월 2일 진행되는 정확한 수량은 아직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스베누는 지난달 7일 공식 폐업을 알렸다.

스베누는 아프리카TV BJ 소닉으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린 황효진 대표가 만든 신발 브랜드다. 2012년 신발팜이라는 브랜드로 사업을 시작한 황 대표는 2014년 스베누로 브랜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 들었다.

스베누는 톱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하며 성공가도를 달리는 듯 했지만 신발 물 빠짐 현상 등이 도마에 오르며 품질 논란이 일기도 했다. 판매량이 급감하자 본사에서는 판매가의 절반 가격으로 땡처리 물량을 시중에 풀었고 이는 본사와 대리점 업주들 간 갈등을 빚게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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