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벳푸시는 온천수가 담긴 롤러코스터를 만들 계획이다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 벳푸(別府)에 ‘온천 놀이공원’이 생길지도 모른다.

이 영상은 벳푸시가 지난 20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이다. 온천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프로젝트를 홍보하기 위해 만들었다.

영상에서 사람들은 목욕 수건 차림으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사람들이 타고 있는 롤러코스터 안에는 따뜻한 온천수가 채워져 있다. 롤러코스터 밑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던 사람들은 온천수 세례를 받기도 한다.

다른 장면에서는 온천수가 담겨있는 회전목마, 모노레일, 대관람차가 등장한다. 이 기발한 놀이공원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영상 마지막 장면에서 야스히로 나가노 벳푸 시장이 등장한다. 그는 “이 영상 조회 수가 100만 건을 넘어서면 실제 온천 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28일 이 홍보영상은 조회수 180만 건을 기록했다.

일본 매체 로켓뉴스24에 따르면, 지난 24일 야스히로 시장은 “영상이 유튜브에 올린 지 4일 만에 목표했던 조회수 100만 건을 기록해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사람의 요청에 따라 이 계획을 구상하고, 창조적인 온천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