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들이 날뛰는..." 가수 윤복희 트윗 논란
2016-11-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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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복희(70) 씨 트위터에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쳐달라"는 트윗이 올
가수 윤복희(70) 씨 트위터에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쳐달라"는 트윗이 올라와 논란이다.
지난 29일 윤 씨 트위터에는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한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라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일부 네티즌은 윤 씨가 박 대통령 하야 촉구 집회가 매주 이어지는 상황을 빗대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쳐달라"고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 씨 트위터가 해킹당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30일 오전 해당 트윗은 삭제된 상태다.
윤 씨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졌다. 그는 기독교 뮤지컬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8년 '기독교문화대상'을 수상했다. 한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는 "기독교가 내 삶을 180도로 바꿔놨다"고 고백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