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제 "17살에 포승줄 차고 소년원...지옥같은 순간"
2016-12-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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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용감한 형제가 10대에 소년원을 갔을 당시 심경을 털
곰TV,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용감한 형제가 10대에 소년원을 갔을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18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작곡가 용감한 형제(강동철)는 10대 시절 싸움을 일삼았고 17살에 소년원에 갔었다고 말했다. 그는 "(소년원 갈 때) 포승줄 찼지, 고무신 갈아신고 수갑 차고 그걸 (부모님이) 봤으니... 제 나이가 그때 열일곱 살인데 황당하지"라며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용감한 형제는 "엄마는 그때 거의 실신하셨다"고 했다. 그는 "(소년원 가는 게) 꿈인 줄 알았다"며 "'아 내가 정말 잘못 가고 있구나'를 느꼈다"고 했다.

이하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그는 "마음속에 있는 응어리나 분노 이런 걸 싸움으로 풀었다"고 했다. 용감한 형제는 소년원에서 나온 후에도 방황했다. 그는 유흥업소 영업부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용감한 형제는 10대를 돌아보며 "서로 마음에 상처가 되고 주위 사람을 힘들게 하고 진짜 철없는 짓(을 했다다)"고 털어놨다. 그는 너무 많이 후회된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지옥 같은 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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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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