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는 '오버워치' 첫번째 성소수자 캐릭터다
2016-12-21 09:10
add remove print link
이하 '오버워치' 홈페이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게임 ‘오버워치’는 다양한 인종·성별 캐릭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게임 ‘오버워치’는 다양한 인종·성별 캐릭터가 등장하기로 유명하다. 심지어 동물 캐릭터까지 나온다. 블리자드가 ‘오버워치’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인 트레이서를 성소수자(LGBT)로 묘사해 시선을 끈다. ‘오버워치’ 첫번째 성소수자 캐릭터다.
블리자드는 트레이서를 주제로 한 단편 만화 ‘성찰’을 21일 공개했다. 이 만화는 트레이서가 자신의 애인 에밀리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기 위해 쇼핑을 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한 장면에서 트레이서는 에밀리에게 선물을 준다. 에밀리는 트레이서에게 키스를 한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데이트를 한다. 이후 에밀리와 트레이서는 외롭게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윈스턴에게 찾아간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만찬을 함께 즐긴다.

트레이서는 ‘오버워치’에서 마스코트와도 같은 캐릭터다. 트레이서는 ‘오버워치’ 게임 박스를 장식하고 있고, 튜토리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트레이서가 성소수자로 묘사되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이날 블리자드는 미국 매체 코타쿠에 트레이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블리자드는 “실제 삶과 마찬가지로 우리 등장인물의 정체성과 배경에 다양성을 갖는 것은 가상의 세계(오버워치)를 더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린 처음부터 ‘오버워치’ 세계관이 관용적이고 포괄적으로 느껴지길 바랐다. 전 세계의 플레이어들의 다양성이 반영되기를 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