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안위 걱정에 "국조 야당위원들이 보호 약속했다"
2016-12-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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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 뉴스1 최순실 관련 의혹에 관해 연이어 폭로한 노승일 전

최순실 관련 의혹에 관해 연이어 폭로한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안위를 걱정하는 의견에 표창원(50)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호해주겠다 약속했다고 재확인했다.
표 의원은 23일 오전 트위터에 "국조 야당 위원들이 보호해주겠다 약속하셨고 국회에서도 노력하리라 믿는다"고 썼다.
노승일 증인의 안위를 걱정해 주시는 분이 많습니다. 국조 야당위원들이 보호해 주겠다 약속하셨고 국회에서도 노력하리라 믿습니다. 이제 순실의 시대는 갔고 진실의 시대가 왔습니다. 이익과 자기보호 위해 여전히 거짓과 위증 일삼는 자들에겐 응징이 기다립니다
— 대한민국 국회의원 표창원 (@DrPyo) December 22, 2016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은 지난 22일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관련 의혹에 대해 폭로했다. 노 전 부장은 "제가 자료를 하나둘씩 다 모아놔요. 그러고선 영태랑 전화를 합니다. 내가 한국 들어가면 다 터뜨리겠다"고 청문회장에서 말했다.
장제원(49) 새누리당 의원의 요구로 참고인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노 전 부장의 거침없는 진술에 일부 네티즌들은 '혹시 어둠의 세력이 노승일을 해치면 어떡하냐'고 걱정하는 의견을 주고받았다.
표 의원은 이러한 여론을 의식한 듯 노 전 부장의 안위를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트위터에서 거듭했다. 그는 "이제 순실의 시대는 갔고 진실의 시대가 왔다"며 "이익과 자기보호 위해 여전히 거짓과 위증 일삼는 자들에겐 응징이 기다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