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놈의 XX가..." 방송중 '진짜' 화난 현주엽 (영상)
2016-12-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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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XTM '리바운드(REBOUND)'전 농구선수 현주엽(41) 씨가 후배 선수 지적
전 농구선수 현주엽(41) 씨가 후배 선수 지적에 발끈했다.
지난 24일 XTM 길거리 농구 서바이벌 '리바운드'에서 '리벤져스' 팀 감독을 맡은 현 씨는 상대팀 '쉐이크 앤 베이크' 기습 공격에 당황했다. 상대팀 선수 김정년 씨가 기습 레이업을 시도했다.
김 씨 공격은 리벤져스 선수 블로킹에 막혔다. 심판은 휘슬을 불고, 리벤져스 선수에게 파울을 줬다. 현 씨는 "왜, 왜, 왜"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김정년 씨는 현 씨를 보며 심판에게 "테크니컬 파울 한 번 주세요"라고 했다.
테크니컬 파울은 선수나 감독이 판정 무시 등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 때 받는 파울이다. 한 번만 받아도 퇴장당할 수 있다.
김 씨 말을 '버릇없다'고 느낀 현 씨는 "야, 뭐라고? 야, 너 뭐라고? XX새끼 봐라, 야 너 이리로 와 봐"라며 김 씨에게 다가갔다.
주변 사람들이 현 씨를 말렸다. 현 씨는 "어린 놈의 XX가 테크니컬을 주라고? 지킬 건 지켜야지. 싸가지 없는 XX가..."라며 자리에 앉았다. 김정년 씨는 현 씨 앞으로 가서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현 씨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정년 선수가 아무래도 어리기도 하고, 승부욕이 있어서 그런지 더 조금 강하게 얘기를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리바운드'는 총 상금 1억을 걸고 길거리 농구 고수들이 벌이는 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XTM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