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시녀라고?' 박 대통령 '시녀' 발언 들은 최순실 반응

2016-12-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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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왼), 최순실 씨 / 뉴스1 박근혜 대통령 '시녀' 발언을

박근혜 대통령(왼), 최순실 씨 / 뉴스1



박근혜 대통령 '시녀' 발언을 전해 들은 최순실 씨가 "그런 소리를 했어요?"라며 불쾌한 기색을 보였다는 말들이 나왔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6일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같은 날 서울구치소 수감동에서 열렸던 비공개 청문회 내용을 전했다.

더민주 김한정 “최순실 건강 양호, ‘시녀’에 불쾌한 표정”


김한정 의원은 "(박 대통령이 최순실 씨에 대해) 시녀 정도 되는 심부름 한 사람인데, 그런 이야기까지 하더라"라며 "어떻게 생각하냐(고 했더니), (최순실 씨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최측근들에게 "최순실 씨는 시녀 같았던 사람인데 그런 사람 하나 때문에 나라가 이렇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정 의원은 "최순실 씨가 불쾌한 인상을 보였지만 언급을 거의 회피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조선일보는 27일 '시녀' 발언을 들은 최순실 씨가 "그런 소리를 했어요? 나는 처음 듣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의원들은 "최 씨가 이 대목에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정말 대통령이 그런 말을 했을 줄 몰랐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대통령이 당신을 시녀같다고 했다'하자… 최순실 "그런 소리했어요?"


청문회 대화록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26일 열린 비공개 청문회에서 "나라에 혼란을 끼쳐서 죄송하고 나라가 바로 섰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했다. 김한정 의원이 "어떤 혼란을 끼쳤고 어떤 잘못을 했나"고 물었지만 최 씨는 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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