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당신도 좌파 연예인인지" 박사모 글

2016-12-30 11:30

add remove print link

유재석 씨 / 뉴스1 "무한도전을 통해 항상 많이 배운다. 요즘에는 역사를 통해서 나라가

유재석 씨 / 뉴스1

"무한도전을 통해 항상 많이 배운다. 요즘에는 역사를 통해서 나라가 힘들 때 나라를 구하는 건 국민이며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임을 다시 깨닫게 됐다. 요즘 '꽃길 걷는다'라는 말이 있는데 내년에는 소수의 몇몇 사람이 아닌, 대한민국이 꽃길로 바뀌어서 국민 여러분이 꽃길을 걷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MBC 방송연예대상을 받은 유재석(44) 씨 수상 소감이다. 보수단체 '대한민국 박사모'에서는 "유재석 씨에게 유감"이라는 여론이 조성됐다.

30일 '박사모'에서 한 글쓴이는 유 씨 발언을 언급하며 "제가 알고 있는 유재석이라면 저런 애매 모호한 발언으로 무한도전 시청자들을 우습게 보면 안 된다"고 적었다.

글쓴이는 "무한도전이 안 그래도 촛불세력을 지지하는듯한 뉘앙스의 말들을 방송 중간중간에 넣고 박근혜 대통령님 담화문까지 패러디했던 것까지는 참았다"며 "대상 소감으로 말한다는 게 고작 이런 거였나. 당신은 김제동이랑 다를 게 없다"고 덧붙였다.

이 글에는 "언론이 온통 좌빨이 장악했으니, 그도 살려고 눈치를 보는 것", "저도 무한도전 애청자였는데 요즘에 산타 옷 입고 노란 리본 뺏지 달고 나오는 거 보고 정떨어져서 채널 돌렸다"라는 의견 등이 댓글로 달렸다.

앞서 박사모는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은 배우 유아인 씨를 고소하겠다는 의견에 힘이 실렸었다.

박사모 정광용 회장은 유 씨와 관련된 게시물과 댓글에 관해 "회원들이 작성한 게시물에 대해서 일일이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