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제영재 포함 MBC PD 3명, YG로 이적"

연합뉴스

MBC 소속 PD 3명이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타투데이는 2일 한 방송사 고위 관계자 말을 빌려 MBC ‘라디오스타’‧‘능력자들’ 조희진 책임 프로듀서(CP), ‘무한도전’ 제영재 PD, ‘진짜사나이’ 김민종 PD가 이적을 사실상 확정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이적이 공식화되지도 않았고, 구체적인 이적 날짜가 정해지지도 않았지만 방송가에는 이미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YG가 MBC 스타 PD를 대거 영입함으로써 향후 방송 제작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상파와 더불어 CJ E&M, 종편까지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YG 역시 남다른 개성을 지닌 기획사로 방송 제작에 참여한다면 획기적인 콘텐츠를 보여주지 않을까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MBC뿐만 아니라 CJ E&M에 소속된 3~4명의 유능한 PD들 역시 현재 YG행은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PD들의 파격적인 이적으로 또 한 번 방송가가 대변동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MBC 측은 해당 보도와 관련해 "세 PD의 거취와 관련해 인사발령이 난 것은 없다"고 뉴스1스타에 입장을 밝혔다. YG 측 역시 "회사 내 직원들에게조차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고 오센에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