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 형제가 처음으로 TV 드라마를 만든다
2017-01-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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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 형제 / 이하 칸 로이터 = 뉴스1 세계적 거장 ‘코엔 형제’(조엘 코엔·에단 코엔)

세계적 거장 ‘코엔 형제’(조엘 코엔·에단 코엔)가 처음으로 TV 드라마(TV Series)를 제작한다.
미국 영화 매체 버라이어티는 코엔 형제가 안나프루나 텔레비전과 제휴를 맺어 TV 드라마 ‘더 발라드 오브 버스터 스크럽스’ 연출을 맡는다고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얼마나 많은 에피소드가 만들어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 정보통은 “연극과 텔레비전 형식이 섞인 혁명적인 접근법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라고 매체에 말했다. 연극과 텔레비전이라는 두 형식이 어떻게 섞일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버라이어티는 쇼가 방영되는 시기나 어떤 방송국에서 방영되는지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더 발라드 오브 버스터 스크럽스’는 6개 스토리가 엮일 것으로 알려졌다.
코엔 형제는 지난 2008년 2월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작품상을 포함한 아카데미 상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코엔 형제는 영화 ‘바톤 핑크’(1991)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이들은 ‘파고’(1996), ‘위대한 레보스키’(1998), ‘번 애프터 리딩’(2008), ‘트루 그릿’(2010) 등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