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선언 후 반올림 농성장 찾은 이재명 성남시장(사진)

2017-01-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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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에 위치한 '반도체 노동자의 건

이재명 성남시장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에 위치한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농성장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삼성 입사 후 백혈병으로 사망한 고 황유미 씨 아버지 황상기 씨, 뇌종양 피해자 한혜경 씨와 어머니 김시녀 씨를 만나 40여 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사진 왼쪽부터) 반올림 농성장을 찾은 이재명 성남시장, 뇌종양 피해자 한혜경 씨와 어머니 김시녀 씨, 백혈병 피해자 고 황유미 씨 아버지 황상기 씨 / 이하 위키트리

한편 금일 오전 자신이 어릴 적 일했던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 시계공장에서 이 시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자 출신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며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 선언에서 "거대 기득권 재벌 체제, 정치를 쥐어 흔드는 법위의 삼성 재벌 체제를 누가 해체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기득권과 금기에 끊임없이 도전해 승리했고 재벌과 아무 연고도 이해관계도 없는 저야말로 재벌 체제 해체로 공정 경제를 만들 유일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또한 29세 이하 청년과 65세 이상 국민과 농어민, 장애인 등 2800만 명에게 기본소득 100만 원씩 지급하겠다는 복지 공약을 내걸었다.

이하 반올림 농성장을 찾은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이다.

대선 출마 선언한 이재명 성남시장

뇌종양 피해자 한혜경 씨 어머니와 인사 나누는 이 시장

백혈병 피해자 고 황유미 씨 아버지 황상기 씨 손 잡은 이 시장

반올림 농성장 천막 안으로 들어서는 이 시장

반올림 농성장 지킴이들 말에 귀 기울이기는 이 시장

무거운 표정으로 농성장 나서는 이 시장

home 전성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