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줄이기에 효과적" 강아지 '노즈워크 장난감' 만드는 방법

2017-01-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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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WIKITREE - 위키트리 강아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노즈워크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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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노즈워크 장난감'을 만들었다.

반려견이 냄새를 맡아 숨겨 놓은 간식이나 사료를 찾도록 하는 장난감이다. 구조가 다양하고 복잡할수록 흥미를 느낀다.

산책을 자주 나가지 못할 때 유용하다. 강아지 행동치료, 분리불안장애 해소 훈련법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노즈워크(Nose Work)란 반려견이 코를 사용해서 하는 모든 후각 활동을 뜻한다. 후각이 사람보다 100만 배 가까이 발달한 만큼 강아지에게 후각 활동은 스트레스 해소, 정신 안정에 도움이 된다.

준비물

발판, 펠트지, 먼지떨이 수건, 케이블 타이, 실, 바늘, 가위, 헌 옷

만들기 과정

1. 펠트지를 묶을 수 있는 크기로 잘라 발판에 고정한다. 코가 짧은 강아지라면 펠트지 길이를 짧게, 코가 긴 강아지라면 길게 자른다.

이하 위키트리

2. 남은 여백에 맞게 펠트지를 자르고 케이블 타이 고정용 구멍을 낸다.

3. 헌 옷, 먼지떨이 수건, 펠트지 등을 이용해 간식을 숨길 놀이감을 만든다.

4. 펠트지 위에 놀이감을 배치하고 바느질로 고정한다.

5. 마지막으로 케이블타이를 이용해 발판에 펠트지를 고정한다.

발판을 사용해 '노즈워크 장난감'을 만들면 뒤집어지지 않고 견고하다는 장점이 있다. 발판 구매가 어렵다면 담요나 안 쓰는 이불 위에 간식을 숨길 공간을 만들어줘도 된다. 단 너무 얇은 담요는 강아지가 움직이면서 천이 뒤집힐 수 있다.

강형욱 반려견 행동 전문가는 지난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개들이 코를 많이 쓰면 자연스럽게 뇌 활동을 한다"며 "집에서 후각 쓰는 걸 많이 가르치면 강아지가 굉장히 차분해진다"고 했다.

특수 장난감 없이 하는 '노즈워크 놀이'도 있다. 양말이나 종이컵 속에 간식을 숨기고 스스로 찾아 먹을 수 있도록 던져주면 된다.

강아지들은 간식을 찾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성취감을 느낀다.

위키트리

영상 촬영·편집 = 이정은, 김도담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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