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돌봐야 해서" 지성, 드라마 촬영 중 재택근무한 이유
2017-01-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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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본격연예 한밤' "제가 (대본 연습실에) 자주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이를

"제가 (대본 연습실에) 자주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이를 봐야 하기 때문에…."
배우 지성(곽태근·40) 씨가 드라마 촬영 준비를 하면서 재택근무한 이유가 화제다. 그는 지난 2015년 낳은 딸을 돌보는 '아빠'이자 드라마 준비를 하는 '배우' 역할을 동시에 소화하는 '워킹파파'였다.
지성 씨는 지난 24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SBS 새 드라마 '피고인' 촬영 후일담을 밝혔다. 그는 동료 배우 권유리(27) 씨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집에서도 대본연습을 한다고 전했다.
지성 씨는 "아이를 봐야 하기 때문에 유리 씨가 저희 집에 오셔서 같이 대본 연습도 하고, 이보영 씨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성 씨는 앞서 배우 이보영(38) 씨와 결혼했었다.
권유리 씨는 "언니(이보영 씨)가 또 전작에 국선 변호사 역할을 하셔서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권 씨는 새 드라마에서 국선 변호사를 연기한다.
지성 씨는 아내와 딸을 향한 애정을 연이어 드러냈다. 그는 드라마에서 아내와 딸을 죽인 누명을 쓴 남편을 연기한다.

지성 씨는 인터뷰에서 "제가 딸을 재울 때 자장가를 불러 주는데 드라마에서도 (극 중) 딸에게 불러준다. 근데 (그 뒤로) 집에서 자장가를 못 부르겠더라. 지금 이 자리에 있으면서도 마음이 무겁기 그지없다"고 말하며 드라마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