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 쫓아 비행기까지" 이동욱 '도깨비' 캐스팅 비화

2017-02-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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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tvN '명단공개'배우 이동욱 씨가 tvN 드라마 '도깨비'에 캐스팅된 비화가 공

곰TV, tvN '명단공개'

배우 이동욱 씨가 tvN 드라마 '도깨비'에 캐스팅된 비화가 공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2017 명단공개'에서는 '결정적 한 방으로 잭팟을 떠뜨린 스타'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2위에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저승사자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끈 이동욱 씨가 꼽혔다. 데뷔 18년 차로 주로 주인공 역할을 맡아왔던 이동욱 씨는 우연히 '도깨비' 시나리오를 접한 후 먼저 '서브 주연' 역할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 tvN '명단공개'

'도깨비' 제작 발표회 당시 이동욱 씨는 "저승사자 역할이 굉장히 탐났다. 그래서 제가 먼저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캐스팅 초기, 김은숙 작가는 저승사자와 이동욱 씨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며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동욱 씨가 김은숙 작가가 탄 비행기 티켓까지 구해 자신을 적극 어필한 뒤 저승사자 역에 캐스팅될 수 있었다는 비화가 전해졌다.

이동욱 씨는 '도깨비'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세 스타로 떠올랐다. 화장품, 금융 등 약 20개가 넘는 광고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