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질문에 이수지 반응 (영상)

개그우먼 이수지 씨가 자신의 몸무게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14일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이수지 씨는 개그맨 유민상 씨 집에 들렀다. 이 씨는 유민상 씨 집 구경을 하다 "선배님, 저 옷 좀 주세요. 안 입는 거 많죠?"라고 질문했다.

유 씨는 "내 옷 달라고 한 여자는 네가 처음"이라면서 놀라워했다. 이 씨는 유 씨 후드티를 입어본 뒤 "이거 너무 귀엽다. 이거 저 주세요"라고 했다.

이 씨가 "저희 집에 오시면 옷 드릴게요"라고 하자 그는 "네 옷이 나한테 맞으면 너도 큰일이야"라면서 "그래도 민경이보단 긍정적이네. 김민경 씨는 절대 자기 옷 나한테 안 맞는다고 해"라고 했다.

이어 "둘 중에 누가 더 몸무게 많이 나가냐. 둘이 서로 몸무게 모르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 씨가 "저는 공개를 하는데 민경 선배가 공개를 안 한다"고 하자 유 씨는 "둘 중에 누가 (몸무게) 세 자리냐. 까놓고 네가 98kg, 김민경 씨가 104kg 아니냐"라고 했다.

이하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이에 이 씨는 "98이라니, 미쳤나봐. 창피하게…89(kg이다)"라고 말하며 웃어넘겼다. 유 씨가 "89, 오 당당하게 얘기하네"라는 반응을 보이자 "저 89kg 아니에요. 사실 저 진짜 날씬해요. 여기 체중계 있어요?"라고 즉각 부인했다. 유 씨가 "(체중계) 없다"고 하자 그는 "천만다행이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현재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