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빌 팩스턴 수술 합병증으로 사망
2017-02-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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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타이타닉' 등에 출연했던 미국 배우 빌 팩스턴(Bill Paxton)이

'에이리언', '타이타닉' 등에 출연했던 미국 배우 빌 팩스턴(Bill Paxton)이 61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6일(현지시각) 미국 USA 투데이에 따르면 팩스턴 가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슬픈 마음으로 수술로 인한 합병증으로 팩스턴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랑하는 남편과 아버지인 빌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열정으로 40년 동안 사랑받는 영화배우로 활동했다"며 "남편과 아버지를 잃은 우리의 슬픔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말했다.
1975년 영화 '크레이지 마마'로 데뷔한 팩스턴은 '에일리언' '터미네이터' 등에 출연하며 왕성히 활동했다. 1997년에는 '타이타닉'에서 보물 사냥꾼 브록 러벳(Brock Lovett) 역을 맡아 국내에도 얼굴을 알렸다.
이날 팩스턴의 사망 소식에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빌 팩스턴은 어느 역할이나 잘 소화할 수 있었지만, '빌'일 때 가장 최고였다. 팩스턴은 넓은 마음을 가진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애도했다.
Bill Paxton could play any role, but he was best at being Bill - a great human being with a huge heart. My thoughts are with his family.
— Arnold (@Schwarzenegger) 2017년 2월 26일
톰 행크스는 "빌 팩스턴은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며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Bill Paxton was, simply, a wonderful man. A wonderful man... Hanx.
— Tom Hanks (@tomhanks) 2017년 2월 2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