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엄청난 마술'의 해법은 눈이 의심될 정도로 간단하다 (영상)
2017-02-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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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마술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입이 떡 벌어지는 마술이지만, 알고 보면 쉬운 트릭
(해당 마술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입이 떡 벌어지는 마술이지만, 알고 보면 쉬운 트릭일 때가 있다. 27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매체 샹하이스트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도 그렇다.
페이스북, Shanghaiist
마술사로 보이는 남성이 휴대전화 액정에 손수건을 통과시킨다. 손수건은 액정에 빨려가듯 휴대전화 뒷면으로 빠져나간다.
이 '엄청난 마술'의 비법은 간단하다. 너무 간단해 눈을 의심하게 만든다. 비밀은 바로 '테이프'. 액정에 투명테이프를 붙이는 트릭을 이용했다.
방법은 이렇다. 가로로 눕힌 휴대전화 액정 위에 투명테이프를 붙인다. 단, 테이프도 가로 방향으로, 양 끝 면만 액정에 붙인다. 중간은 떨어진 채로 비워둔다. 마치 손잡이처럼 말이다.
이렇게 하면 액정과 테이프 사이에 틈이 생긴다. 이 공간에 손수건을 넣고 적당히 늘어뜨린다. 그리고 늘어뜨린 부분을 액정 밑으로 우회해 잡아 뺀다.
그러면 영상과 같이 액정을 통과한 듯한 손수건 모양이 완성된다.
이해가 어렵다면 관통 마술을 생각해 보자. 사람이 든 상자에 마술사가 칼을 찔러넣는다. 칼은 상자와 사람을 관통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칼은 사실 휘어지는 재질로, 오목하게 휘어져 상자와 몸을 비껴나간 것일 뿐이다.
칼을 손수건으로, 상자와 몸을 휴대전화로 바꿔놓으면 위 마술이 된다.
그래도 어렵다면 영상을 보자. 바로 이해갈 것이다.
해당 영상은 이날 오후 좋아요 5300개, 공유 1680개를 기록하며 인기를 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간단하지만, 엄청난 트릭"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