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 전 마지막 라이브에서 눈물 보인 임형주(영상)
2017-03-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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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위키트리팝페라테너 임형주(31) 씨가 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에서 눈물을 보였다
지난 1일 임형주 씨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톤스튜디오에서 '임형주 스페셜 스튜디오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 공연에서 임형주 씨는 본인의 히트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하월가' 뿐만 아니라, '서른즈음에', '편지', '이등병의 편지' 등을 선보이며 최근 본인의 마음을 담은 노래를 선보였다.
임형주 씨는 앙코르곡으로 '편지'(원곡 김광진)를 부르던 도중에 울컥이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진 멘트에서 임형주 씨는 "많은 분들이 오해 안하셨으면 좋겠다"며 "제가 우는게 절대 군 입대 때문이 아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년이면 데뷔 20주년인데 너무 큰 사랑을 받은 거 같다"며 "12살에 처음 노래 시작할 때만 해도 내가 20년 동안 노래할 수 있을까. 상상도 못 했던 숫자"라고 말했다.


임형주 씨는 "제 인생의 3분의 2라는 시간을 노래만 하고 살았다"며 음악 인생을 되짚었다.
그는 "노래 때문에 기뻤던 날들 행복한 날들, 숱하게 고민하며 스트레스받고 지새웠던 고독의 날들과 눈물의 날들. 화려한 성공도 경험했고 실패도 경험했다. (이 경험들이) 제게는 가르침으로 돌아왔다"며 "이렇게 좋은 자리에서 군대에 갈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축복"이라고 말했다.
이어 "1년 9개월. 여러분이 그리워해주시고 기다려주신다면 늠름해진 모습으로 제대해서 여러분께 노래를 불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임형주 씨는 입대 전 마지막 디지털 싱글 수록곡인 '이등병의 편지'를 마지막 앙코르 곡으로 선보이며 이날 공연을 마쳤다.
임형주 씨는 오는 13일 파주의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로 현역 입대한다.

이날 임형주 씨의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이자 생애 첫 '스튜디오 라이브'는 위키트리에서 단독 생중계했다.
앨범 녹음이 이뤄지는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스튜디오 라이브'는 관객이 뮤지션의 호흡까지 느낄 수 있어 해외에서는 각광받는 콘서트다.
[위키 라이브] 팝페라테너 임형주 입대 전 인사 공연위키트리에서 단독 생중계하는 팝페라테너 임형주 씨 입대 전 마지막 인사 무대입니다. [임형주 스페셜 스튜디오 라이브 셋리스트] 1.서른 즈음에 -piano & cello & guitar 2.야상곡 -piano 3.You Must Love Me -piano & cello 4.Dust in the wind -cello & guitar 5.Apres un reve -piano & guitar 6.Me Voglio Fa'na Casa -piano 7.Can't Help Falling in love -guitar 8.The Water is wide -guitar 9.She Was Beautiful -guitar 10.L-O-V-E 11.하월가 -cello 12.천개의 바람이 되어 13. 편지 -piano 14.이등병의 편지 -piano
Posted by Wikitree - 위키트리 on Wednesday, 1 March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