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엑 맛업뗭” 닌텐도 스위치 게임팩을 맛봤다
2017-03-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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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Kotaku닌텐도 차세대 게임기 ‘스위치’ 게임 카트리지에서는 역겨운 맛이 난다고
닌텐도 차세대 게임기 ‘스위치’ 게임 카트리지에서는 역겨운 맛이 난다고 영국 BBC 방송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달 24일 유명 게임 리뷰어 지트 거스트만(Jeet Gerstmann)은 스위치 게임 팩을 맛본 뒤 후기를 올렸다. 거스트만은 “이것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맛이 느껴진다. 집에서 시도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I put that Switch cart in my mouth and I'm not sure what those things are made of but I can still taste it. Do not try this at home.
— Jeff Gerstmann (@jeffgerstmann) 2017년 2월 25일
거스트만은 “그것은 매우, 매우 화학적인 맛”이라며 “그것은 마치 내 입에 ‘새 자동차 냄새’를 한 병가량 부은 것 같았다”고 BBC 방송에 전했다.
그는 “이상한 점은 그 맛이 (입 안에서) 오랜 시간 동안 남았다는 것이다. 한 시간이 지나도 맛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3일 출시된 게임기 ‘스위치’ 전용 카트리지는 32mm x 23mm크기다. 아이들 입에 충분히 들어가는 크기다.
Don't lick your Nintendo Switch cartridge, whatever you do https://t.co/27aTCpGx5x pic.twitter.com/lFKpwlZ7a4
— The Verge (@verge) 2017년 3월 2일
미국 게임 매체 IGN에 따르면, 스위치 카트리지는 먹지 못하도록 ‘쓴 물질’로 덮여 있다. 닌텐도 스위치 설명서에는 “실수로 카트리지를 먹는 것을 피하게 하려고, 게임 카트리지를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십시오. 쓴맛이 나는 물질(데나토니움 벤조에이트)이 게임 카트리지에 사용됐습니다. 이 물질은 독성이 없습니다”라고 적혀있다.
폴리곤이 발견한 1990년대 초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데나토니움 벤조에이트는 동물 접근을 막는 제품, 손톱을 무는 행위를 방지하는 제품에 사용한 혐오성 물질이다.
네티즌들은 SNS에 스위치 게임 카트리지를 핥는 영상을 올리고 있다.
me: sam for science can you please lick the switch cartridge and see how it tastessam: pic.twitter.com/N9HToLgI4R
— no devil umi :'( (@kougamiis) 2017년 3월 2일
닌텐도 ‘스위치’는 3일 북미, 일본, 유럽 등 전 세계에 출시됐다. 한국은 정식 출시국가에 포함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