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웃음+눈물 글썽' 파면 후 박근혜 전 대통령 (영상)

2017-03-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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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연합뉴스 TV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를 나와 서울 삼정동 사저로 이

유튜브, 연합뉴스 TV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를 나와 서울 삼정동 사저로 이동했다.

헌법재판소 판결 이후 처음 모습을 보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웃음으로 인사했다. 차 안에서도 웃으며 손을 흔들기도 했다.

이하 연합뉴스

이날 삼정동 사저에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박 전 대통령을 기다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박 전 대통령 입장이 "사실상 헌재의 판결에 대한 불복"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저에 들어가서 화장이 지워질 정도로 펑펑 울었다"고 뉴시스에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과 인사하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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