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가 왜 연극영화과 지원하냐" 네티즌에 MC그리가 한 말

2017-03-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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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티비, tvN '현장 토크쇼-택시'MC그리가 대학 특례 입학 논란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곰티비, tvN '현장 토크쇼-택시'

MC그리가 대학 특례 입학 논란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15일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 MC그리가 출연했다. 이영자 씨는 "특례 입학 논란이 있었던 것 알지 않냐"고 물었다. MC그리는 "알고 있다. 사실이 아니니까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제가) 래퍼 하니까. 실용음악과를 지원하지 안 하고 왜 연극영화과를 지원하냐고 SNS로 메시지가 온다"고 말했다. MC그리는 "힙합하기 전에 연기를 정말 못했지만 연기를 하고 싶었다. 드라마도 했었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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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실력이 안 됐지만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연기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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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그리는 "꿈 한 개만 꾸라는 법은 없지 않냐"며 "일상에서 주로 힙합을 하고 있으니까 배우는 건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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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씨가 "(특례 논란에) 마음 다치진 않았냐"고 묻자 MC그리는 "별로 다치지 않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MC그리는 "(입학) 전형이 경력 100%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그 100% (경력을) 쌓게 해준 게 아버지 아니냐... 이런 과거 이야기도 나오고 끝이 없더라"고 했다. 그는 "제가 못했으면 여기까지 못 했을 거라 생각하고 자신감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흥국 씨는 "김구라가 그렇게 큰 도움이 안 돼"라고 농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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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그리는 2017학년도 인하대학교 예술체육학부 연극연화전공 수시 모집에서 최종 합격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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