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이 선생' 보는 듯" 최민용이 우결에서 보여준 츤데레 (영상)
2017-03-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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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 결혼했어요' 배우 최민용(40) 씨가 '츤데레' 매력을 뽐냈다. 최 씨는 지

배우 최민용(40) 씨가 '츤데레' 매력을 뽐냈다.
최 씨는 지난 1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무심한 듯 친절한 태도를 보였다.
최 씨는 방송에서 가상부부로 함께 출연 중인 코미디언 장도연(32) 씨와 먹을거리를 준비했다.
장 씨는 번데기 등 통조림으로 무언가를 해보려고 했는데 트렌치코트와 블라우스 등 불편한 옷차림 때문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최 씨는 방으로 슥 들어가 짐을 살피더니 앞치마를 들고 나왔다.
최 씨는 "제가 아끼는 건데 하시라"며 장 씨에게 앞치마를 직접 입혀줬다. 장 씨는 "긴장돼서 가만히 서 있는데 보호받는 느낌이 들었다. 츤데레, 츤데레다!"고 심경 인터뷰에서 밝혔다.
'츤데레'란 상대방에게 애정이 있지만, 일부러 쌀쌀맞게 행동하는 모습을 뜻하는 말이다. 퉁명스러운 모습을 뜻하는 일본어 의태어 '츤츤'과 부끄럽다는 뜻인 '데레데레'를 합친 은어다.
최 씨는 "요리는 못하지만, 정리정돈은 잘 한다"며 너저분하게 널린 쓰레기를 치우거나 장 씨 머리에 붙은 먼지를 무심하게 떼줬다.



최 씨는 또 장 씨가 가져온 '가오나시' 애장품이 무섭게 생겼다면서 집안 곳곳 잘 보이는 곳에 두는 '언행 불일치(말과 행동이 어울리지 않음)'를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과거 최 씨가 출연한 시트콤 MBC '거침없이 하이킥'을 다시 보는 것 같다며 호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