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없던 시절, 서울대 수강신청 풍경 사진 (늦게 태어나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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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 운명이 달려있는 수강신청. 요즘도 힘들지만, 인터넷 없던 예전에는 더 했다. 밤
한 학기 운명이 달려있는 수강신청. 요즘도 힘들지만, 인터넷 없던 예전에는 더 했다. 밤 새는 건 기본이고,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서 새우잠까지 잤다.
20일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 중인 게시물이다. 서울대 2학기 수강신청 풍경을 담은 1998년 5월 18일자 MBC 보도다.
이날 서울대생 수백 명은 새벽부터 수강신청이 예정된 서울대 전산원 앞에 진을 쳤다. 누구는 버너로 라면을 끓여 주린 배를 채우고, 누구는 카드놀이나 우유팩 차기 등을 하며 수강신청 시작 전까지 무료한 시간을 보냈다.

이하 MBC 뉴스데스크



당시 수강신청은 선착순으로 수강신청표를 배부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요즘에도 수강신청 페이지에 누가 빨리 접속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1970년대 서울대의 수강신청은 좀 더 복잡하다. 학생이 직접 학생회관을 찾아 등록금, 수강신청 과목이 표기된 OMR카드를 선착순으로 제출했다. 90년대엔 등록금 납부를 수강신청과 별개로 받았다.
인터넷 수강신청이 시작된 건 개인용 컴퓨터(PC)와 인터넷이 대중화한 1990년대 후반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