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은 어렵지 않아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매일 아침 듣게 될 노래
2017-03-3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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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구속됐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이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구속됐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이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 구치소로 이동하면서 그의 앞으로 생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상시간마다 듣게 될 노래'라면서 영상 하나가 퍼지고 있다. 가수 윤형주 씨 노래 '지킬수록 기분 좋은 기본'이다. 법은 어렵지도 불편하지도 않고 우리를 지켜주는 것이라며 준법정신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법은 어렵지 않아요
법은 불편하지도 않아요
법은 우릴 도와주어요
법은 우리를 지켜주어요
살기 좋은 세상은 법이 살아있는 세상
우리 모두 법 안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
행복한 이 세상은 법이 지켜지는 세상
작은 것을 지켜도 느껴지는 큰 보람
기본이 세워지는 기분 좋은 세상
기본이 지켜지는 기분 좋은 세상
자 이제 시작해요
기분 좋은 기본
우리 모두 다 지킬수록
기분 좋은 기본
해당 곡은 지난 2008년 윤형주 씨가 발표한 곡으로 법무부 캠페인 로고송이다. 법무부 홍보용 곡으로, 교도소 ·구치소 등에서 기상곡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외에 가수 박봄 씨가 지난 2010년 선보인 '지켜요 작은 기본'도 교도소와 검찰 등에서 사용된다고 전해지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31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은 일반 수감자들과 마찬가지로 생활한다고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죽을 때까지 감옥에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30일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는 JTBC '썰전'에서 "뇌물죄 혐의를 적용하면 영장 청구가 불가피하다. 액수가 커서 무기징역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